< 빈 방 >
호노카/ 여기가 내 방인가~! 자기 방이라는 거 좋네요!
리오/ 호노카쨩은 솔직하네~. 나도 기뻐.
호노카/ 뭐 두는게 좋을까.
런닝머신은 여기에 두고, 여기 즈음에 담벨을 두고...... 그 다음엔~......
리오/ 푹 빠졌네.
하루나/ 그러게요.
마이카/ 좋다아~! 방 구경하는거 기대돼~!
시호/ 나무 바닥......
리오/ 자, 다음은 시호쨩의 방을 안내해줄게~.
시호/ 음. 확인.
< 빈 방 >
리오/ 어때? 깨끗한 방이지?
시호/ 또 나무 바닥. 가능하다면 전통적인 방이 좋은데.
리오/ 불평하지 말 것. 혹시, 침대 보다 바닥에 요 까는 타입?
시호/ 바닥 타입 보다는, 코타츠 타입.
하루나/ 코타츠에서 잔다는 거야?
시호/ 자는 것 뿐만 아냐. 코타츠에서 생활해.
하루나/ 방에서 전혀 안나올 것 같네...... 여름에는 어떻게 해?
시호/ 여름에는 당연히 해먹.
리오/ 그 부분은 서양적이네.
뭐, 여기는 레슨에 집중하기 위한 기숙사 생활이니.
일단, 코타츠와 해먹은 금지.
시호/ 어쩔 수 없음. 방도가 없음.
마이카/ 다음은? 다음은?
리오/ 다음은 마이카쨩의 방~.
마이카/ 아자뵤.
< 빈 방 >
리오/ 여기가 마이카쨩의 방이네.
마이카/ 꿈에만 그리던 혼자만의 방...... 혼자 쓰는 방인데, 이렇게 넓나요......?
리오/ 맞아! 쾌적하지?
마이카/ 너무 쾌적해서 울 것 같아요......
리오/ 마음에 들었어?
마이카/ 당연하죠! 엄청나게 마음에 들었어요!
남동생들이 싸우는 소리가 안들리는건 조금 쓸쓸하지만.
리오/ 처음에는, 조금 향수병이 오곤 하지~.
마이카/ 그래도, 이 방에서 힘내서, 빨리 한 명 몫을 하는 성우가 될래요. 그리고 동생들에게, 넓은 집을 선물해주면 좋겠다!
리오/ 좋네~! 그 마음가짐이야!
마이카/ 아자! 힘내야지!
리오/ 자, 마지막은. 하루나쨩의 방!
하루나/ 네!
< 빈 방 >
리오/ 도착~! 여기가 하루나쨩의 방이야~!
랄까, 잠깐 하루나쨩! 무슨 일이야? 울먹거리고 있는데......?
하루나/ 죄송합니다, 방을 보니까 가슴이 웅장해져서.
리오/ 혹시, 감격했어? 아~, 아니면 전통적인 방이 좋았어? 런닝 머신이 필요했어?
하루나/ 아니요. 드디어 시작하는구나 하고 생각해서......
꿈을 이루기 위해서의, 새로운 생활이......
리오/ ......응. 여기서부터 스타트야.
준비~ 땅! 처럼.
하루나/ 저, 최선을 다해서 달릴게요. 열심히 힘내겠습니다.
혹시 넘어진다해도, 바로 곁에서 도와줄 동료가 있고.
리오/ 그게, 기숙사 생활의 좋은 점이지.
하루나/ 네! 분명 몇번이고, 일어서서 달릴 수 있을 거예요!
< 기숙사 거실 >
리오/ 라고, 하루나쨩이 말하더라고.
당신/ 헤에, 하루나가 그런 걸 말했나요.
리오/ 그 말, 마사키씨에게 들려주고 싶었네. 분명, 기숙사를 만들어준게 맞았다고 생각할거야.
당신/ 근데, 다들 뭐하고 있던가요?
리오/ 각자, 방을 청소하고 있어. 슬슬, 가구나 짐이 올거니깐 말야.
초인종 소리
리오/ 아, 왔다왔다! 네에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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