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 기숙사 앞 >
당신/ 여기가 오늘부터 모두가 살 기숙사야.
하루나/ 와아......! 여기가 저희들의 기숙사인거네요!
마이카/ 대박...... 우리집이 몇 개는 들어가겠다.
< 기숙사 거실 >
당신/ 여기가, 다같이 쓰는 거실.
마이카/ 이거봐 이거봐 시호! 이 거실만으로 우리집의 10배는 되겠다!
시호/ 우리집 거실은 이거보다 더 넓어. 엄청 큰 불상이 놓여있긴 하지만.
마이카/ 그거, 너희 집 절의 본당 아냐? 거실이라고 부르지마.
시호/ 저매니, 인테리어에 대해 제안이 있는데.
당신/ 그, 전문가처럼 말하는거 하지마.
시호/ 여기에, 커다란 불상을 놓는건 어떨까? 저매니의 사진을 붙여도 괜찮아.
당신/ 절대 하지마! 죽은 것처럼 되니까!
마이카/ 진짜로 시호네 집이 되어버리잖아! 자신은 싫다고!
시호/ 농담. 놓게 할 리가 없지.
당신/ 정말...... 거실은 모두의 공간이니 주의하도록 해.
여길 사용하는건 너희들 뿐만이 아니니깐.
시호/ 아아~, 그런가. 다른 멤버들도, 이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지.
당신/ 좋은 의미로, 경쟁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줘.
호노카/ '친구지만 라이벌' 같은 거네요?
마이카/ 와중에, 욕실은 어떻게 되어있어?
당신/ 커다란 욕조와 별개로, 각자의 방에 샤워부스는 붙어있어.
마이카/ 대박! 방에 샤워부스가 있다니 쾌적!
하루나/ 매니저씨. 저, 공동생활은 처음이에요.
여러모로 잘 할 수 있을 지, 불안해서......
호노카/ 다들 그렇지 않아? 그치?
마이카/ 자신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. 형제가 5명 있으니까 별로 다를거 없어.
호노카/ 그건 가족이잖아. 타인이랑 사는게 처음이라는 뜻으로.
하루나/ 뭐라고 할까, 잘 해낼 수 있을까, 조금 불안해서......
당신/ 불안한 건 이해 돼. 그래서, 몇개지만 기숙사에 규칙이 있어.
호노카/ 규칙이라니, 혹시 엄청 빡세다든가......?
당신/ 빡세진 않아. 다같이 기분 좋게 생활하기 위해 정한 것 정도.
예를 들면, 화장실 청소나 분리수거 당번. 그 외에는......
마이카/ 냉장고에 넣어둔 자기 음식에는 이름 쓰기.
당신/ 그렇지.
시호/ 다른 사람거를 먹으면 사형.
호노카/ 엄청 빡세잖아!
시호/ 장례는 부디, 저희 절에서.
하루나/ 조, 조심해야겠다.....
당신/ 뭐어. 너무 팍팍하면 다들 힘드니까. 여유로운 마음가짐도 중요해.
호노카/ 그거 말고는, 무슨 규칙이 있나요?
당신/ 기숙사의 규칙은 이 종이에 써두었으니까 나중에 봐둬. 거실에 붙여둘게.
노크 소리
마이카/ 음? 누구지?
리오/ 안녕~! 어때? 기숙사는 마음에 들어?
하루나/ 리오씨! 네, 너무 멋져요!
리오/ 다횅이다! 방도 봤어?
당신/ 아뇨, 아직이요.
리오/ 오케이! 자, 모두들! 날 따라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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