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 연습실, 과거 >
- 수개월 전 -
키리카/ 당신들, 레슨을 시작하기 전에, 일단 말해둘 것이 있습니다.
성우 일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은, 정말 조금. 대부분의 사람은 성우뿐만으로 살아갈 수 없어. 매우 좁은 문이야.
지금 당장, 어떻게든 될거란 생각은 버리도록.
호노카/ 좁은 문인가...... 그 문을 뚫기 위해서는,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?
키리카/ 성우에게 있어 중요한, 다섯 가지를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.
호노카/ 알겠습니다! 메모해둘게요!
키리카/ 메모는 하지 않아도 돼. 뇌세포에 새겨두도록. 거기 당당한 아가씨. 뭐라고 생각해?
마이카/ 당당하다는건 혹시 자신? 그거야, 근성이지.
키리카/ 졸려보이는 아가씨는?
시호/ 내 얘기인가. 뭐지......, 운?
키리카/ 몸 좋은 언니는?
호노카/ 저네요! 연기력과 표현력입니다!
키리카/ 근성, 운, 연기력과 표현력......, 그런거 당연하지. 지금 말하려던 건 그게 아냐. 3명 전부 오답.
거기 멘탈 약해 보이는 아가씨는?
하루나/ 그게......, 몰라요......
키리카/ 당신은 논외네. 조금은 생각해보도록.
하루나/ 죄송합니다......
키리카/ 성우에게 있어 중요한 5가지...... 첫번째는, 「성우를 좋아하는 마음」이 있을 것.
시호/ 그런거 당연.
키리카/ 당연하다고 생각하지? 하지만 사람은 약한 존재야? 괴로운 일이나,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일이 생기면, 곧바로 잊어버리는걸.
마이카/ 뭔가, 알 것 같은 기분이 드네...... 사이좋은 친구들이더라도 싸우면, 금방 엄청 싫어! 하고 말해버리는걸.
키리카/ 그럴 때, 어떻게 화해하지?
마이카/ 그거야 뭐, 사과하죠. 사실은 그 아이 엄청 좋아하니까.
키리카/ 성우도 같아. 어떤 때에도, 성우가 좋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.
마이카/ 알겠습니다! 잊지 않을게요!
키리카/ 두번째는, 핑계를 대지 않을 것. 어떤 일에서도 「할 수 없어」라고 말하지 않는게 중요해.
시호/ 일을 골라서 하지 말라는 거?
키리카/ 고르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어. 하지만, 핑계는 습관이 돼. 처음에 못하는 이유를 생각하다 보면, 아무것도 할 수 없어.
호노카/ 그거, 트레이닝이랑 똑같아요! 기력이 없으면, 빼먹을 핑계만 계속 생각해버리고.
키리카/ 그래. 처음엔, 뭐라도 해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해. 알겠어? 거기 불안한 얼굴하고 있는 아가씨.
하루나/ 네, 알겠습니다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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